경마 예상지 업체와 경마 예상가에게는 경악할 내용이지만

이제는 여러분들께서 놀랄 정도의 소식은 아닙니다.




일부 마주들만 참여하는 형식으로 경마가 근 한달 정도 진행되고 있지만

남아 있는 2020년 경마 일정도 지금도 똑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거나 경마가 아예 중단될 가능성이 90% 이상입니다.

즉, 2020년 경마는 관객 없이 지금처럼 진행을 하거나 아예 중단을 해야 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고

방침이 정해지면 코로나 19 확진자가 한달동안 1명도 나오지 않는 이상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경마팬들이 경마를 할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첫번째, 사적인 공간을 이용해야 됩니다.

그런데 현재 사적인 공간에서 한국 경마는 논의 대상이 아닙니다.

참여자가 없어 경마 영상과 배당판을 몰래 가져다 써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습니다.

영상과 배당판을 가져다 쓸려면 일정한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되는데

그 비용을 지불하고 나면 오히려 적자입니다.

배당판의 형성도 일부 마주들만 베팅을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배당이 아닌 점도

사적인 곳의 업자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인터넷 베팅이 하루 빨리 부활되어야 되는데

입법 발의하고 소위원회 거치고 (이건 재량에 따라 빨리 패스할 수도 있습니다) 국회에서 통과되면 가능한데

마사회 임직원들이 사운을 걸고 정말 엄청나게 노력하면 9~10월달 정도이니

효력이 발생할려면 다시 몇 개월이 기다려야 되고 아무리 빨라도 내년 1월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절망적인 것은 현재 마사회 임직원들이 인터넷 베팅 부활에 사활을 건다라는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있는 근무자가 굉장히 많고, 절실하고 간절해야 되는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마사회는 굉장히 우량한 공기업이고

공기업에 근무하는 주위 분들의 근무 형태나

평소 회사를 다니면서 가지고 있는 생각을 보거나 들으셨다면 제 얘기에 공감하실 겁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1조원에 가까운 가용한 예금과

10조원이 훌쩍 넘는 대출이 1원도 없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예금 1조원을 다 써도 다시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으면

몇 조원으로 마방 관계자들에게 상금을 집행하고 직원들에게 급여를 주고

지금과 같이 운영을 해도 20년은 거뜬하게 돌아갑니다.

내가 열심히 하지 않아도 월급은 잘 나오고 우리 회사는 망하지 않는데

솔선수범해서 사운을 걸고 인터넷 베팅을 부활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런 직원은 몇 안된다는 것은 애써 말씀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세번째, 경마팬 입장이 절대 안되는 것이냐??

할 수 있습니다.

경마는 프로 야구나 프로 축구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한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저런 여러가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여러군데에서 내도

이건 이래서 힘들고 저건 저래서 힘들고

모든 이유가 핑계로 보이는 것은

저만의 관점이나 시선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귀찮으니까.

지금처럼 해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근무하기 너무 편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20년 정도만 했으면 소원이 없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 직원들이 있는 것을 보면 그 조직이 어떤지 길게 말씀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경마 예상을 주수입원으로 삼고 있는 업체나 주위 여러분들께 연락이 오면 저는 딱 한마디만 합니다.

내년에 경마가 시행된다고 생각하고 팔 수 있는 것은 다 팔아라.

에이 이제는 되겠지...그러다가 벌써 5개월이 지나 갔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이제는 되겠지라고 희망적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객관적으로 모든 것을 봐야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의 상황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라는 것이고

어찌보면 경마를 좋아하시는 경마팬 여러분들은 조금 답답한 정도이지

1년 동안 경마를 잠시 잊어버리시고 코로나 19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 상황을

호전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시면 됩니다.




월급을 받고 생활하는 사람이나 가정이 1년 동안 수입이 없다면

모든 면에서 어느 정도로 코너에 몰리게 되는지 경험하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제 입장이 그런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다른 일을 병행해야 되고

지금도 경마의 끈을 놓지 않고 수입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020년 유관중 경마는 물 건너가고 있지만

저는 양치기 소년이 되고 싶습니다.